세월따라


無我



누가 내게 '당신이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 주고 갈 말이 무엇이냐?

고 묻는다면 '무아(無我)'라는 두 글자입니다.

두번째 세번째 역시 내가 세상에 두고 가고 싶은 말은

'無我'라는 두 글자뿐입니다.

모두가 '나, 내 것, 내 자식 것' 한다면

이 세상은 결국 망하고 말것입니다.

그러나 이웃을 생각하며 '우리, 우리 것, 우리 자식 것' 한다면

이 세상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至人無己 : 지극한 경지에 이른 사람은 자기를 나타내지 않고,

神人無功 : 신의 경지에 이른 자는 공을 드러내지 않으며,

聖人無名 : 성인의 경지에 이른 자는 이름을 드러내지 않느니라.



이 곳에 무(無)자 대신에 자아(自我)를 넣게 되면

이 세상은 지옥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無我'가 세상을 다스려야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 "세상을 바꾼 가르침" 중에서 -







생각하며


로그인

파리에 한국불교문화 향연 퍼지다
大雲  (Homepage) 2011-09-30 12:02:06, 조회 : 4,298, 추천 : 547


파리에 한국불교문화 향연 퍼지다

조계종 불교문화체험 행사 개최
기메박물관과 교환전시 합의


유럽 문화의 중심 파리에 1700년 한국불교문화의 향연이 펼쳐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지현스님)과 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은 9월 28일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한국불교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국제협력,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 등 한국불교문화 홍보 등을 목표로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찰음식 강연과 시연, 시식, 전통등 전시, 템플스테이 소개와 연등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 동희법음회의 영산재 시연도 한국불교 고유의 소리와 색을 선보여 참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28일 오후 6시(현지시각) 파리 시내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불교문화 체험 전시 개막 리셉션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지현스님은 “1700년의 역사 속에서 한국민들의 삶과 함께 해온 한국불교는 바로 한국의 문화”라며 “한국불교문화와의 만남이 기쁜 만남으로 새겨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프랑스를 찾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유래 없이 문화의 원형을 유지해온 프랑스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국불교의 만남은 문화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양국 문화 교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행사장에는 프랑스 현지 주민 등 1백여 명이 찾아 연꽃등 만들기, 인경 등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불교문화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안스님의 사찰음식 조리 시연에 이어 시식에서는 사찰음식의 소박하고 담백한 맛과 멋에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 시식에는 발우공양 대신 사찰음식을 간편식으로 만든 연근밥, 국과 나물, 잡채 등이 선보였다.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기메박물관 올리비에 드 베흐농 관장에게 대장경판을 선물로 전달하고 있다.

대안스님은 “사찰음식은 일상에서 평등심을 유지하게 하는 청정한 음식”이라고 설명하고 “원래 형태의 발우는 평등과 청결 정신을 바탕으로 자신의 양에 맞게 덜어 음식을 남기지않는 식사법”이라고 소개했다.

동희스님이 이끄는 동희법음회의 영산재 시연도 한국불교 고유의 소리와 색을 선보여 참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장 보선스님, 기획실장 정만스님, 사회부장 혜경스님 등 조계종 대표단과 박흥신 주 파리 대사,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현지 미식평론가 클로드 르베 등 현지 주민 1백여 명이 참석해 한국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한국불교와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한국불교 체험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계속된다.

한편 프랑스를 방문 중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28일 아시아 전문박물관인 기메박물관을 찾아 올리비에 드 베흐농 관장과 만나 불교중앙박물관과의 교환전시 등을 잠정 합의하고 실무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 연꽃등 만들기 체험에 참가한 프랑스 현지 주민

조계종 대표단은 29일 프랑스 범기독교 수행공동체인 떼제공동체를 방문한 뒤, 30일 유네스코 본부에서 이리나보코바 사무총장과 만나 국제구호와 연등회 세계문화유산 등재, 룸비니 성지복원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눈다. 이어 30일 파리7대학에서 열리는 한국불교문화 체험행사에 참석하며, 유네스코 본부에서 유네스코 각국 대표부 대사 80여명을 초청해 한국불교문화를 소개하고 사찰음식으로 만찬을 함께 한다.

대표단은 2일 파리 길상사 교민법회를 끝으로 6박7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 신혁진 기자 webmaster@budgate.net

[출처] 불교포커스 2011년 9월 29일




파리의 하늘 밑에도 불음은 가득

개원 18주년 맞은 파리 길상사

▲ 개원 18주년 법회에는 100여 대중이 참석해 길상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서쪽으로 20킬로미터. 작은 도시 톡시(Torcy)의 단정한 주택가에 자리한 ‘길상사’ 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 파리분원 길상사는 외관상으로는 주변의 집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8년간 파리 길상사는 프랑스 한인 사회의 큰 구성원인 유학생들과, 프랑스에 입양된 한국인 및 외국인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가족들에게 정신적인 안식처로써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파리 길상사가 오는 8일로 개원 18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는 법회가 지난 2일 봉행됐다. 푸른 잔디가 깔린 작은 정원에서 열린 법회에는 100여 명의 대중이 참석해 개원 18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법회에는 세계화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조계종 대표단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파리 길상사는 20년 전인 1991년 5월 19일 프랑스에 거주하는 불자들이 파리의 한 식당에 모여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고 창립한 ‘재불교민 불자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해 10월 파리를 방문한 법정스님의 강연을 계기로 불자들의 신행공간 필요성을 절감하고 모금활동을 벌여 2년만인 1993년 지금의 길상사를 마련했다.

1993년 법정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개원법회를 봉행한 이래 초대주지 청학스님, 초대 선원장 영명스님을 비롯해 자명, 지묵, 회일, 천상, 무이스님이 주석했고, 2006년 11월부터 혜원스님이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2일 봉행된 기념법회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참석해 법문을 할 예정이었으나 원로스님의 입적으로 먼저 귀국해 법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자승스님은 법회 하루 전날 길상사를 방문해 신도들과 대화를 나누고 격려했다.

법회에서 법문에 나선 지현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은 “하늘의 별 하나가 밤바다를 항해하는 수많은 배들을 인도하듯 18년 전 법정 스님이 무명의 바다를 헤매는 불자들을 위해 이곳 파리에 ‘길상사’라는 작은 별 하나를 띄우셨다”며 “파리 길상사가 불자들의 안식처로 거듭나고 불법을 나누고 실천하는 유럽 최고의 도량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동희법음회 소속 스님들의 영산재 공연을 관람하며 길상사의 발전을 축원했다.

길상사는 매월 2, 4주 일요일 정기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법회일이면 파리의 유학생은 물론 현지주민, 결혼이주 가족 등 다양한 이들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고 있다.

파리 길상사는 프랑스 행정당국에 등록된 비영리 종교 단체로써, 종단이나 교구 등의 지원 없이 신도들의 자발적인 보시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 조직은 거사림회, 보현회, 청년회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학생들을 비롯한 한국의 불자들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길상사 신도 이종욱 씨는 "파리 길상사는 프랑스 유학생, 입양 한국인, 결혼이주가족 등에게 정신적인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개원 법회와 조계종 대표단의 프랑스 방문으로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 프랑스 파리 톡시에 위치한 길상사.

▲ 지난 2일 열린 개원 18주년 기념법회에서 지현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 법회에는 신도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이 연주를 맡았다.

▲ 지현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대표단은 법회에 참석한 신도들에게 합장주를 선물했다.

▲ 길상사 신도회는 참석대중을 위해 손수 마련한 김밥을 준비해 정원에서 점심공양을 함께 했다.

▲ 주지 혜원스님과 신도들.


▣ 신혁진 기자 webmaster@budgate.net

[출처] 불교포커스 2011년 10월 05일




한국 불교문화 파리를 사로잡다

조계종, 파리7대학서 공연·간담회
“불교의 자비심은 톨레랑스”



프랑스 인문학의 중심 축 파리7대학(파리 디드로대학) 교정에 한국불교가 품고 있는 ‘정중동’(靜中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영산재 연구시연단체인 동희법음회는 지난 30일 정오 파리7대학 교정에 마련된 무대에서 유네스코 무형유산인 영산재(靈山齋)를 축약해 선보였다. 바라춤 천수바라, 화창(和唱), 법고춤 등 정적이면서도 그 안에 법음(法音)을 품은 불교 음악과 춤은 파리7대학 한국학과 학생들은 물론 신비로운 소리에 이끌려 무대를 찾은 현지 주민 등 300여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파리7대학 한국학과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특히 영산재 이수자 동희 스님(동희법음회 대표)은 평화를 기원하는 화창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파리7대학은 프랑스에서 한국학과를 처음 개설한 프랑스 한국학계의 메카로, 양국 문화 교류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현지 주민인 세놈 샤를로뜨 “한국불교 예식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심취해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고 보았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학과 2학년생인 로안(Loan, 22)은 “한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어 한국문화가 낯설지는 않지만 불교 공연을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신기해했다.

파리7대학 한국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장혜진(31) 교수는 “최근들어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불교문화가 신기하고 새롭다는 느낌에서 출발해 더 큰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한국불교문화 홍보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대한불교 조계종 대표단이 파리7대학 한국학과의 요청으로 준비한 행사다. 파리7대학은 프랑스에서 한국학과를 처음 개설한 프랑스 한국학계의 메카로, 양국 문화 교류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공연에 이어 이날 낮 12시30분 파리7대학 강의실에서는 ‘한국불교 안내 대중 간담회’가 열렸다.

한국불교 소개 동영상 상영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 불교는 중국, 일본 불교와 어떤 점이 다른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조선시대에는 숭유억불 정책을 폈다는데, 이에 대한 불교의 대응은 어떠했는가’ 등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선본사 주지 향적스님, 미국 햄프셔대 종교학과 교수인 혜민스님, 동희스님이 단상에 올라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혜민스님은 ‘'한국 불교는 중국, 일본 불교와 어떤 점이 다른가’라는 한 여학생의 질문에 “일본 불교의 경우 ‘종파 불교’라고 해서 종단끼리 서로 대화를 잘 하지 않는 반면 한국 불교는 종단 안에서 여러 가지 다른 수행법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특히 하안거, 동안거 기간에 선방에서 스님들이 수행하는 전통이 살아있다”고 답했다.

향적스님은 ‘임진왜란 때 불교가 호국 불교로 역할했지만 정작 (조선말에) 천주교나 개신교가 한국에 밀려들어 오는 것을 막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불교는 200여 년 전 가톨릭이 박해받을 때 오히려 신부님들을 암자에 숨겨줬다”면서 “부처님의 자비로운 ‘똘레랑스’(관용) 사상이 불교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금까지 개신교와 큰 충돌 없이 지낼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날 오전 11시 파리 7대학을 방문, 벵상 베르제 파리7대학 총장과 학술 교류, 동국대와의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자승 스님과 베르제 총장의 회동은 파리 7대학 중앙건물 옥상에 조성 중인 ‘한국 정원’ 옆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베르제 총장은 “한국학을 중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이 발전시키겠다”면서 “최근 한국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학생 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이번 방문을 통해 1천700년 역사의 불교문화와 전통이 학생들에게 정신적 힘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한국학 전공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길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조계종 종립대학인 동국대학교와 교환학생제도 운영을 비롯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 신혁진 기자 webmaster@budgate.net

[출처] 불교포커스 2011년 10월 01일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27  봉녕사 승가대 학장 묘엄스님 입적 @2011.12.02.    大雲 2011/12/03 546 5274
426  종정스님, 정말 고맙습니다!    大雲 2011/11/29 500 3479
425  부산 사찰 4곳 빨간페인트 훼불    大雲 2011/11/23 618 5170
424  [울림이 있는 이야기] 어떤 전도(顚倒)    大雲 2011/11/19 598 4823
423  “이제야 노래를 알 것 같은 기분…”    大雲 2011/11/02 472 3300
422  당신의 ‘애플’은 어디 있나요 Steve Jobs@iHeaven    大雲 2011/10/21 457 3600
421  한국불교 기록문화 세계에 알리다    大雲 2011/10/12 479 3394
420  대사가 ‘선교 지원’ 역할 자처    大雲 2011/10/05 643 4831
 파리에 한국불교문화 향연 퍼지다    大雲 2011/09/30 547 4298
418  “마음의 고향에 이르면 ‘평화의 꽃’ 피어난다”    大雲 2011/09/29 545 3884

     [이전 10개] [1].. 11 [12][13][14][15][16][17][18][19][20]..[53]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zero

|누구일까|QSL카드|사진앨범|내고향|친구들|인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