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따라


無我



누가 내게 '당신이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 주고 갈 말이 무엇이냐?

고 묻는다면 '무아(無我)'라는 두 글자입니다.

두번째 세번째 역시 내가 세상에 두고 가고 싶은 말은

'無我'라는 두 글자뿐입니다.

모두가 '나, 내 것, 내 자식 것' 한다면

이 세상은 결국 망하고 말것입니다.

그러나 이웃을 생각하며 '우리, 우리 것, 우리 자식 것' 한다면

이 세상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至人無己 : 지극한 경지에 이른 사람은 자기를 나타내지 않고,

神人無功 : 신의 경지에 이른 자는 공을 드러내지 않으며,

聖人無名 : 성인의 경지에 이른 자는 이름을 드러내지 않느니라.



이 곳에 무(無)자 대신에 자아(自我)를 넣게 되면

이 세상은 지옥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無我'가 세상을 다스려야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 "세상을 바꾼 가르침" 중에서 -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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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무엇이 진정한 생명 존중인가
대운  2005-12-02 15:23:58, 조회 : 6,899, 추천 : 777


[기고] 황우석박사를 둘러싼 논란을 보며

무엇이 진정한 생명 존중인가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인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하면서 인류 공통의 난제인 난치병 치료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이는 인류사적으로도 획기적인 일이다. 황 교수의 연구결과로 인해 대한민국은 생명과학분야 만큼은 세계에서 제일 앞선 나라가 됐다.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게 됐다.

불교계의 경우, 독실한 재가불자인 황 교수가 세계적인 과학자로 거듭나면서 불교의 위상을 드높여주고 있다. 황 교수는 바쁜 연구활동 속에서도 강화 전등사 등을 찾아 신행활동을 빼놓지 않고 있다. 다른 불자들과 달리 어느 자리를 가든 불자임을 자랑스럽게 밝힐 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불자들은 황 교수가 불자임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으며 병든 자의 고통을 치유하는 약사보살로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난자채취과정에서 불거진 윤리적 문제로 인해 황우석 교수가 섀튼 교수와 결별하는 등 혹독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황우석 교수는 연구원의 난자채취를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이후 알게 된 이후에도 연구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도의적 책임으로 인해 그 사실을 외부로 밝히지 못했다.

또 엄격하게 말해서 생명윤리법 제정 이전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법적인 하자도 없다. 우리나라의 윤리적 잣대가 아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 잣대만 제시한 채 윤리적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물론 연구활동에 있어 지켜야 할 윤리적인 가이드라인은 지켜야 한다. 하지만 황우석 교수의 연구결과를 기다리는 전세계의 수많은 난치병 환자와 장애인들의 생명과 인권 또한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이들에게 황 교수는 부처님이자 예수와도 같은 위대한 존재임이 틀림없다.

황 교수의 이번 논란으로 인해 이득을 보거나 좋아할 사람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인과 창조론을 주장하는 타종교인들일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배후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자기 집단의 이익을 위해 황 교수의 연구를 폄하하거나 죽이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재단법인 연구ㆍ치료 목적 난자기증을 지원하기 위한 모임’ 결성에 동참하거나 자발적인 난자기증에 나서고 있다. 불과 몇 일 사이에 난자기증자가 3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전국의 불자들도 황 교수 사건을 안타까워하며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물론 윤리적 문제는 해결돼야 하겠지만 이번 일이 자칫 황우석 죽이기나 연구에 대한 시샘과 폄하 등으로 변질해서는 안된다. 수많은 난치병 환자를 치유할 방법을 찾기 위한 황 교수의 긴 여정을 바라보며 종교인으로서 생명존중, 인간존중이 뭔지를 다시 한번 묻지 않을 수 없다.

▣ 성우스님 / 불교TV 회장

[출처] 불교신문 제2183호 - 2005년11월30일자




지관 총무원장 '황우석 교수 지지' 표명

“성체줄기세포는 되고 배아줄기세포는 왜 안되느냐” 일갈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지관 총무원장은 3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불교생명윤리 정립을 위한 공개 심포지엄'에서 치사를 하면서 "부처님은 아픈 사람에게 자신의 팔이든 뭐든 다 내주라고 하셨다"면서 "황 교수 논란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면 불교는 죽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또 불교계 언론인 법보신문에 따르면 1일 열린 '생명나눔의 날' 행사에 참석한 지관 총무원장은 "불교적 교리에 입각해 황우석 박사를 지지해야 하고, 황 박사의 연구성과를 경전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장 전 총무원장이 열반 전인 6월 황 교수를 격려 방문하고 최근 불교계 단체들이 황 교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지관 총무원장의 이번 발언은 불교계가 위기에 빠진 황 교수의 '구원투수'로 나서는데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강화도 전등사 신자인 황 교수는 지난해 조계종이 제정한 '자랑스런 불자상'을 수상했으며, 칩거 중인 최근에는 서울 시내 모 사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불교와 인연이 깊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주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지관 총무원장은 예정된 시간을 넘기자 "5분만 더 얘기하겠다"고 자청하면서 황 교수와 그의 연구에 대한 불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지관 총무원장은 "황 교수가 왜 연구를 하고 있느냐.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려고 하는 것"이라며 "황 교수의 연구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지금 만약 자신의 한쪽 팔이 없다면 반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관 총무원장은 이어 "법망경이라는 경전에 따르면 부처님은 배고프고, 헐벗고, 병든 세 가지 고통 가운데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아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아픈 자들을 구하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연구한다면 아무 것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

나아가 황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반대하는 대신 성체줄기세포 연구 지원에 나서고 있는 특정 종교의 움직임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부처님이 자기 몸까지 보시하신 판에 성체줄기세포는 되고 배아줄기세포는 안된다는 것이 말이 되는냐"고 반문하고는 "엄연히 동양과 서양의 윤리가 다른데 기독교는 서양윤리를 그대로 들여와 우리 나라에 적용하려 하고있다"고 말했다.

지관 총무원장은 "대승적 입장에서는 땅덩어리도 무생물도 허공도 중생도 모두 부처님의 몸이자 곧 생명이 있는 것"이라며 "배아줄기세포만 생명이라는 그들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관 총무원장은 황 교수의 난자 취득과정상 윤리 논란을 의식한 듯 "불교의 자비 사상에 입각해 본인이 남에게 주어야되지 돈을 주고 사거나 남에게 희생을 강요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지관 총무원장은 "생명에 관한 연구는 법적, 윤리적, 불교교리적 뒷받침 하에서 이뤄져야한다"며 "그러므로 아직 초보적인 단계인 불교교리를 더욱 발전시켜야하며, 오늘 심포지엄이 그 출발점"이라며 말을 끝맺었다.

약 200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불교생명윤리정립연구위원회 소속 13명의 연구원들이 지난 2년여 동안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대중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불교의 세계관, 인간관, 생명관, 윤리관 등의 총론과 생명조작, 사형, 안락사, 뇌사, 장기이식, 낙태 등의 각론에 대한 연구내용이 발표됐다. (끝)

▣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

[출처] - 2005년12월0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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