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따라


無我



누가 내게 '당신이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 주고 갈 말이 무엇이냐?

고 묻는다면 '무아(無我)'라는 두 글자입니다.

두번째 세번째 역시 내가 세상에 두고 가고 싶은 말은

'無我'라는 두 글자뿐입니다.

모두가 '나, 내 것, 내 자식 것' 한다면

이 세상은 결국 망하고 말것입니다.

그러나 이웃을 생각하며 '우리, 우리 것, 우리 자식 것' 한다면

이 세상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至人無己 : 지극한 경지에 이른 사람은 자기를 나타내지 않고,

神人無功 : 신의 경지에 이른 자는 공을 드러내지 않으며,

聖人無名 : 성인의 경지에 이른 자는 이름을 드러내지 않느니라.



이 곳에 무(無)자 대신에 자아(自我)를 넣게 되면

이 세상은 지옥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無我'가 세상을 다스려야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 "세상을 바꾼 가르침" 중에서 -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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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현장에서] “출가하고 싶은 학생 있어요?”
大雲  (Homepage) 2018-11-24 01:14:47, 조회 : 3, 추천 : 0


[포교현장에서] “출가하고 싶은 학생 있어요?”



▲ 미국 대학생들과 지역 사찰들이 연계해 불교를 전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붓다나라 불국사 법당에서 미국 조지아 귀넷대학 종교학과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모습.

미국에 불교 인구 증가 상승 속도에 비례해서 동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도 불교를 알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다보니 주요 대학에도 불교학생회가 창립돼 활동하고 있다. 일본 사찰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조지아 주립대학 불교학생회 (Nichiren Buddhist Association), 에모리대학 불교 학생회(Emory Buddhist Club) 그리고 조지아 공대 불교학생회(Tathagata Buddhist Student Association)가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늦게 지난 2010년에 창립된 조지아 공대 불교학생회는 붓다나라와 인연이 있다. 당시 애틀랜타에 법당이 없었던 붓다나라(불국사)가 커뮤니티 센터를 빌려서 법회를 할 때에 초대 총무 소임을 살았던 조지아 공대 박사과정에 있던 김동하 학생의 발원과 붓다나라의 지원으로 창립된 곳이다.

대학 생활은 인생의 꽃이라고들 하지만, 목적지를 향해 잘 가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 본인의 전공과 기대치에 대한 갈등,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 등등 고민들이 많다. 물론 자신있게 승승장구 대학생활을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여전히 더 많은 학생들이 많은 고민들을 안고 산다. 승승장구 하는 학생들도 고민 많은 학생들도 지식을 연마하듯 마음도 함께 수행한다면 현재에도 좋고 미래에도 큰 이익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일찍부터 대학 불교학생회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역 사찰들이 연계해서 법문 지원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애틀랜타에는 한국과 티베트, 일본, 베트남, 대만, 라오스, 태국, 스리랑카 등 각 나라 사찰들이 들어와 활동하고 있고, 스님들이 순번을 정해서 불교학생회 법사로 돌아가며 법문을 해 주고 있는데 붓다나라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불교 학생회 이외에도 종교학과가 개설된 학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종교와 다른 종교 시설을 방문해서 법회 참관 및 스님에게 인터뷰를 요청 하고 리포트를 작성해야하는 숙제들을 낸다. 사찰 몇 군데를 거쳐 이곳에 왔다 하며 방문한 학생들의 첫마디가 “스님과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어 너무 기쁩니다”이다. 숙제를 계기로 처음 사찰을 방문했지만 다음번에는 숙제가 아닌 매주 토요일에 있는 참선법회에 참석하고 싶어서 사찰을 또 다시 찾는다.

조지아 귀넷대학(Georgia Gwinnett College) 종교학과 마이클 스톨츠퍼스(Dr. Michael Stoltzfus)교수는 학생들을 인솔해서 아예 사찰법당에서 수업을 한다. 경내를 돌아본 후 약 2시간에 걸쳐 법당에서 수업을 하는데 한국 불교와 사찰의 특징, 왜 수행해야 하는지, 그리고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되는 수행방법 등 을 강의를 하고 질문도 받는다. 질문에 답해주고는 마지막 질문은 제가 학생들에게 하는데 “출가하고 싶은 학생 있어요?” 학생 두 명이 번쩍 손을 든다. 어쩌면 미래의 출가 수행자의 싹이 오늘 이 자리에서 움이 트고 있을 수도 있다.

사찰의 역할이 한인들을 위한 법회, 현지 외국인 들을 위한 법회뿐만 아니라 대학교 불교학생회 지원, 법회 참관 숙제 도움, 사찰방문 수업 등 지역 커뮤니티 계몽 등 그 역할의 폭이 다양하다.


[출처] 불교신문3443호/2018년11월24일자 / HOME > 대중공사 > 에세이 > 포교현장에서

선각스님 미국 붓다나라 불국사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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