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숙 韓桂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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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내란 어머니 같고, 누이 같고, 친구 같으며,
나쁜 아내란 원수와 같고 도둑과 같다
.


부처님께서 친정집의 부귀함과 자신의 아름다운 용모에 교만심을 갖고있는 급고독장자의 며느리인 옥야에게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서 "여자가 얼굴이 아름답다고 용모가 단정하다고 남편에게 공경스럽지 못하면 그 아름다움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마음이 얌전하고 행동이 바른 것이 단정함의 근본이다."라고 일깨우셨다. 그때 부처님께서 옥야에게 7가지 유형의 아내, 즉 어머니같은 아내, 누이같은 아내, 친구같은 아내, 며느리같은 아내, 종같은 아내, 원수같은 아내, 목숨을 뺏아가는 아내가 있음을 말씀하셨다.

어머니같은 아내,
무엇이 어머니같은 아내인가? 남편을 사랑하고 생각하기를 어미가 자식을 사랑하여 밤낮으로 키우고 길러 시간의 알맞음을 잃지 않는 것과 같이하여 마음에 항상 어여삐 여겨 싫은 생각이 없다. 남편 생각하기를 자식같이 하니, 이를 어머니같은 아내라고 한다.

누이같은 아내,
무엇이 누이같은 아내인가? 남편을 받들어 섬기어 공경과 정성을 다하나니, 마치 형제가 같은 마음으로 같은 피를 나누고 모습만 다른 골육의 형제로서 두 가지 정이 없음과 같다. 높고 무겁게 여기기를 누이가 오라비를 섬기듯 하므로 이를 누이같은 아내라고 한다.

친구같은 아내,
무엇이 친구같은 아내인가? 남편을 받들어 섬겨 지성으로 공경하고 따른다. 의지하고 생각하되 서로 떠나지 않고, 사적이고 비밀스런 일을 항상 서로 의논하며, 행동이 어긋나고 잘못됨이 없도록 착한 일로 서로 가르쳐서 지혜가 서로 밝아지게 한다. 서로 친하고 서로 사랑하여 생활하기를 선지식과 같이 하게 된다. 이것을 친구같은 아내라고 한다.

며느리같은 아내,
무엇이 며느리같은 아내인가? 어른을 공양하되 정성을 다하고 행을 다하여 변함이 없다. 아내의 예절을 깍듯이 닦아서 날이 지나도 소홀함이 없다. 나오면 의를 범하지 않고, 물러나면 예를 잃지 않아서 항상 부드러움으로 귀함을 삼나니, 이것이 며느리같은 아내라고 한다.

종같은 아내,
무엇이 종같은 아내인가? 마음을 항상 두렵게 갖고, 조심하여 감히 스스로 거만하지 않으며, 충과 효를 다한다. 입으로는 추한 말을 하지 않고 몸으로 방종한 행동을 하지 않아서 예절로 스스로 단속하기를 백성이 임금 받들 듯이 한다. 남편이 존경하고 사랑하더라도 교만한 생각을 갖지 않는다. 얻어 맞는 일이 있더라도 공경하여 받들며, 꾸짖고 욕하는 일을 당하더라도 묵묵히 말이 없으며, 고락을 달게 여겨 두 마음을 갖지 않는다. 아내의 도리를 닦아서 옷과 음식을 가리지 않고, 남편을 섬기기를 임금을 받들 듯이 한다. 이것이 종같은 아내라고 한다.

원수같은 아내,
무엇이 원수같은 아내인가? 남편을 보면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분노를 품고, 밤낮으로 멀리 떨어지려 한다. 비록 부부가 되었으나 마음에 항상 억지로 사는 것처럼 하고, 산란한 머리모습으로 누워만 있다. 두려워하고 피하는 것이 없으며, 살림과 어린 자식을 돌보지 않고, 몸으로 음탕한 일을 행해도 부끄러운 줄 알지 못한다. 죄와 법에 빠지어 친척을 욕되게 하고, 남편을 미워하여 죽으라고 저주한다. 이것을 원수같은 아내라고 한다.

목숨을 뺏아가는 아내,
무엇이 목숨을 뺏아가는 아내인가? 밤낮으로 자지않고 독한 마음으로 엿보아 무슨 방편이든지 꾸미어 멀리 떠나 보내려고 한다. 독약을 먹이자니 남이 알까 두려워하여 다른 사람과 정을 통하여 사람을 시켜 해하려 하고, 다시 간부(姦夫)를 시켜서 틈을 엿보다 남편을 죽이게하여 죽은 뒤에 다시 결혼하는 것으로 소원을 이루려고 한다. 이것을 목숨을 뺏아가는 아내라고 한다.

옥야가 이들 7가지 유형의 아내를 듣고서 깊이 뉘우치며 부처님께 맹세하기를 어머니같은 아내, 누이같은 아내, 친구같은 아내, 며느리같은 아내, 종같은 아내가 되겠다고 말한다. 그렇다. 만일 한결같이 어머니같기만 한 아내, 누이같기만 한 아내라면 굳이 아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가정에서 아내로서의 여성은 역할의 다양성을 깨닫고 그때마다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어머니의 역할이 필요할 때는 어머니처럼 대하고, 누이의 역할이 필요할 때는 누이처럼 대하며, 심지어 종같은 역할이 필요하면 종이 상전 대하듯이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7가지 유형의 아내 가운데 착한 아내와 악한 아내는 어떤 과보를 받는가? 이 경전에서는 착한 아내는 영예가 있고 말과 행동에 법도가 있어서 주변 사람들이 모두 영화를 입고 하늘, 용과 선신(善神)이 그 몸을 옹호하여 횡액을 당하지 않는다. 재물과 보화가 날마다 생기며, 죽은 뒤에는 소원이 어긋나지 않아서 하늘세계에 태어난다. 그곳에서 수명이 다하면 다시 인간세계에 나서 항상 왕실이나 부귀한 가문의 자손이 되어 단정하고 아름다운 몸가짐과 맵시로 사람들이 받들고 높인다고 한다.

반면에 악한 아내는 나쁜 이름이 알려져서 현재의 몸이 편안하지 못하고 가끔 귀신이 가정에 나타나서 병을 일으키고 화를 부른다. 신명에게 도움을 구하나 마침내 죽음으로 돌아가 오래 살지 못한다. 또한 악몽의 공포를 느끼고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횡액을 많이 당하여 물과 불에 날마다 놀라고, 죽은 뒤에는 혼신이 형을 받아 지옥에 들어가고 아귀와 축생이 되며, 몸은 난장이가 되고 목구멍은 바늘구멍 같으며 몸이 무쇠 평상에 누워서 오랜 세월을 견디어야 한다. 죄받는 것이 끝난 뒤에는 다시 빈천한 집에 태어나 굶주리며 부지런히 일을 해도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편안함이 없다고 경계한다.

- 옥 야 경 (玉 耶 經) : 묘주 스님의 불교경전 입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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