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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이영근부사장 사퇴촉구 피켓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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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雲
(Homepage) |
2013-06-03 19:24:41, 조회 : 4,317, 추천 : 787 |
이영근부사장 사퇴촉구 피켓시위 시작
종단 안팎에서 전통문화 홀대하는 인천공항공사 질타
▲ 총무원 문화국장 수진스님이 청와대 앞에서 ‘인천공항공사 사장대행은 종교편향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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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 전통등 설치를 거부한 인천공항공사 사건의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불교계는 이번 사태가 전통문화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해당 책임자인 이영근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의 공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6월 초 차기 사장 임명을 앞두고, 문화재를 홀대하는 공직자가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 사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불교문화재는 국가지정 문화재의 70%에 가까울 정도로 우리 전통문화유산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우리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불교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사건은 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인식 부족으로 전통등을 의도적으로 종교라는 틀에 가둬 놓고 편협한 시각으로 접근해 벌어진 것이다. 연등회 보존회 또한 국가지정문화재를 계승, 발전시키는 공공기관이다. 하지만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운영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기관 등의 홍보물에 대해서는 불허한다’며 전통문화에 대한 몰이해를 스스로 인정했다.
공사의 인식이 이렇다 보니, 전통등이 특정종교 시설물이라며 형평성을 이유로 설치를 불허했다가 내부규정을 이유로 재차 거부하는 등 무원칙적인 오락가락 정책을 펴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최종결재권자인 부사장이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알려지면서 종교편향 의혹 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조계종 총무원은 5월31일부터 서울 조계사에서 이영근 사장직무대행의 공직 사퇴를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과 피켓시위 등 구체적인 실천행동에 돌입했다. 종교차별이라는 차원을 넘어 우리 전통문화의 특성을 무시한 공공기관과 공직자들의 인식을 바꿔 나가겠다는 결의가 담겨있다.
이날 문화국장 수진스님과 조계사 신도들은 청와대 앞에서 ‘크리스마스는 기념하고 전통문화 홀대하는 인천공항 각성하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조계종은 전국 교구본사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전국적으로 운동을 전개한다. 청와대 앞 1인 시위도 포교사단 등 신도단체들이 릴레이로 벌이기로 했다.
불교단체들도 ‘공공기관으로써 갖추어야 할 신뢰와 공정성을 저버렸다’고 판단하고 이 문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등은 성명을 통해 의도적으로 전시를 무산시키려 한 사건에 대해 2천만 불교도를 대표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화부장 진명스님은 “전통문화를 홀대한다면 불자라 할지라도 퇴진 운동을 벌였을 것”이라며 “다종교 다문화 사회에서 화합을 저해하고 갈등을 일삼는 공직자는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실천행동은 전통등 설치를 불허한 이영근 부사장의 자질 문제에서 비롯됐다. 앞서 조계종은 28일 “인천공항공사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홍보를 위한 전통등 설치를 거부했었다”며 “문화재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이자 몰상식한 처사로 이영근 사장 직무대행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홍다영 기자 | hong12@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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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신문 데스크승인 2013년5월31일자 / 뉴스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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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통등설치 거부한 인천공항 사장직무대행사퇴 촉구
“전통문화에 대한 몰이해이자, 원칙없는 행정제일주의”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전통등을 특정종교라고 폄훼하며 인천공항공사 내 등 전시를 거부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영근 부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주경스님(총무원 기획실장)은 오늘(5월28일) 입장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영근 부사장의 전통문화 멸시와 종교편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공개사과 및 공직사퇴을 엄중히 요구했다.
주경스님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등회 보존위원회와 문화재보호재단에서 요청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 전통등(傳統燈) 설치를 거부”한 것을 들며 “처음에는 특정종교 시설물로서 타종교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거부하였으며, 나중에는 명분도 없는 내부규정을 이유로 재차 거부한바 있다”며 “이는 국가 지정 문화재 및 전통문화에 대한 몰이해이자, 원칙없는 행정제일주의에 기댄 몰상식한 처사”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7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성대하게 거행해 왔으며, 점등식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하였고 홈페이지에 대대적인 홍보까지 해왔다”며 “더구나 행사 비용도 면세점 업체에 요청하여 시행했다는 언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경스님은 “인천공항은 한국을 오가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관문”으로 “인천공항의 대표와 종사자들은 다국가, 다인종, 다종교, 다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안목과 균형감 있는 내용과 처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영근 사장 직무대행의 공공기관 대표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통합과 사회통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때에 공공기관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영근 사장직무대행의 어이없는 종교차별에 대해 다시한번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토교통부 등 관리 기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영근 사장 직무대행의
전통문화 홀대 및 종교 편향에 대한 입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영근 부사장의 전통문화 멸시와 종교편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공개사과 및 공직사퇴를 엄중히 요구한다.
1.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등회 보존위원회와 문화재보호재단에서 요청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 전통등(傳統燈) 설치를 거부하였다. 처음에는 특정종교 시설물로서 타종교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거부하였으며, 나중에는 명분도 없는 내부규정을 이유로 재차 거부한바 있다.
이는 국가 지정 문화재 및 전통문화에 대한 몰이해이자, 원칙없는 행정제일주의에 기댄 몰상식한 처사이다. 이영근 사장 직무대행의 공공기관 대표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2.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7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성대하게 거행해 왔으며, 점등식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하였고 홈페이지에 대대적인 홍보까지 해왔다. 더구나 행사 비용도 면세점 업체에 요청하여 시행했다는 언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렇게 종교적 성격의 행사를 매년 거창하게 진행해 왔으면서도 ‘연등회’ 전통등(傳統燈) 설치를 특정종교 상징물로 치부하면서 거부한 것은 이영근 사장 직무대행의 잘못된 종교 신념에 기인한 것이 아닌지 의심되며, 공공기관 대표로서 명백한 종교편향 행위라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
인천공항은 한국을 오가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관문이다. 따라서 인천공항의 대표와 종사자들은 다국가, 다인종, 다종교, 다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안목과 균형감 있는 내용과 처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 종단은 금번 연등회 전통등(傳統燈) 설치에 대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몰이해와 종교편향 행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바이다. 금번 사건은 박근혜 정부 최초의 종교편향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며 향후 정부의 종교적 균형정책에 대한 기준선이 될 것이다.
이에 우리 종단은 이영근 사장 직무대행의 공개사과와 공직사퇴를 요구한다. 또한, 6년간 진행해온 크리스마스 점등식과 그 경비징수 의혹에 대해 책임있는 해명을 촉구한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통합과 사회통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때에 공공기관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영근 사장직무대행의 어이없는 종교차별에 대해 다시한번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국토교통부 등 관리 기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
불기 2557(2013)년 5월 28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총무원 기획실장 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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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현경 기자 | eonald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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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신문 데스크승인 2013년5월28일자 / 뉴스 > 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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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근 인천공항 사장 직대 퇴진하라
불교계 퇴진 운동 전개 … 1인 시위도
▲ 조계사는 31일 일주문 앞에서 이영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의 공직사퇴를 촉구하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사진 제공=조계종 총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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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내 연등회 전통등 설치 과정에서 불거진 종교편향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더욱 거세지고 있다.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사찰 및 불교단체들은 5월 31일부터 이영근 사장 직무대행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와대 1인 피켓시위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청와대 앞 1인 피켓시위는 문화국장 수진 스님이 진행했으며 향후 포교사단 등 불교단체들이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종교편향 논란은 불교계 전체로 확산되는 추세다. 27개 종단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도 30일 입장문을 내고 이영근 사장 직무대행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종단협은 “국토교통부 등 책임기관에서는 더 이상 종교적 갈등과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이라고 천명했다.
조계종은 5월 28일 대변인 주경 스님(기획실장)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가장 먼저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조계종은 입장문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연등회의 장엄등을 특정종교 상징물로 치부한 것은 국가 지정 문화재 및 전통문화에 대한 몰이해이자, 원칙없는 행정제일주의에 기댄 몰상식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6년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은 성대하게 진행하면서 ‘연등회’ 전통등(傳統燈) 설치를 특정종교 상징물로 치부하면서 거부한 것은 이 사장 직무대행의 명백한 종교편향 행위”라며 “금번 사건은 박근혜 정부 최초의 종교편향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며 향후 정부의 종교적 균형정책에 대한 기준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계종은 이 사장 직무대행의 공개사과와 공직사퇴를 촉구했으며, 6년간 진행해온 크리스마스 점등식과 경비징수 의혹에 대해 관계 기관들의 책임있는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국토교통부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종교편향 의혹 해명을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으며,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도 이영근 사장 직무대행의 공개 사과와 공직사퇴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같은 불교계의 비판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탑승동 안에 한국문화박물관을 설치해 석가탑, 내소사 고려동종,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등 불교문화의 대표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불교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해명했다.
▣ 신중일 기자 | motp79@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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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현대불교 데스크승인 2013년6월3일자 / 종합 > 사회·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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