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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기쁨보다 더 단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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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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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7 15:42:04, 조회 : 11,760, 추천 : 1807 |
진실의 기쁨보다 더 단 것은 없다
수미산정
과학은 “자연 및 사회에서의 사물과 과정의 구조와 성질 등을 조사하여 그 객관적 법칙을 탐구하는 인식활동과 지식체계”로 정의한다. 과학적 지식체계와 그 성과는 오늘날의 세계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실천을 통해서 검증된 법칙을 만들고 그것을 객관적 진리로 받아들이는 과학적 특성이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이다. 줄기세포 연구도 이와 같은 과학적 연구방법을 합리적으로 충족시키면서 발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줄기세포 관련 논란은 검증되고 객관적인 사유와 숙고의 결과라고 할 수는 없다. 비방과 모략, 음모와 배신, 공격과 방어 등 비과학적인 행태로 나타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 크게 하고 있다.
비과학적 비판 아쉬워
우리나라의 과학자들이 줄기세포 연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DNA 지문검사 능력과 줄기세포를 검증할 수 있는 실력이 그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러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비판적 보도로 문제를 제기하고 문제의 일부가 사실로 드러남으로써 과학자들의 연구태도는 세계적 수준이 아님을 입증했다. 또한 이와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은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누구의 말이 거짓인지 분간하기 어렵게 되었다.
난자 제공과정의 윤리 논쟁에서 줄기세포의 존재 여부로 확산된 진위 논쟁은 이제 그 끝자락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문제를 보도한 방송사 및 관련자, 논란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황우석 박사, 그리고 함께 연구에 동참한 많은 과학자들 모두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가 되어 버렸다. 사실보도를 추구하는 방송과 사실을 규명하고 검증하는 과학이 뒤엉켜 진실게임에 돌입하였다. 이제 10여일 후면 누가 진실인지는 어느 정도 밝혀지게 되어있다.
이번 논란의 배경에는 보이지 않는 배후가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든다. 줄기세포 연구는 21세기 가장 유망한 과학 분야로 상상하기 어려운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과학 잡지 〈사이언스〉에 게재된 2005년도 관련 연구가 현실화된다면 한국은 일약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연구를 성공한 연구원들도 빌게이츠에 버금가는 부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음모와 배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친구’ 있었나
〈불본집행경〉에서 부처님께서는 마가다왕에게 진정한 벗에 대하여 말씀하신 바 있다. “이로운 일이 있을 때 서로 왕래하면서 변함없이 일깨워주는 사람을 친구라고 한다. 어려움을 당한 것을 보고서도 버리고 떠나지 않고 뜻과 행동을 같이 하는 사람을 친구하고 한다. 부귀할 때 누구인들 친구나 벗이라고 말하지 않겠는가?” 이번 논란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팀들 중 일부가 진정한 친구가 아닌 것은 분명해졌다. 제일 먼저 등을 돌린 새튼교수를 비롯하여 공동연구자들이 상호 비방과 폭로, 그리고 결백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생경〉에서 부처님께서는 “어리석은 자들 속에서 침묵하면 현자임을 알 수 없다. 세상의 어떤 단 맛도 진실의 기쁨보다 더 단 것은 없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과학의 지혜로 국민들에게 진실의 기쁨을 맛보게 해주어야 할 때이다.
▣ 김응철 / 논설위원.중앙승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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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신문 제2190호 2005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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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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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관련 연구가 현실화된다면 한국은 일약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이 생각이 오해입니다. 이론적 바탕은 다 나와있는 상태에서 technique으로 노밸상을 줄 이유도 없고 이 것에 특허를 줄 이유도 없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엉뚱한 것에 근거를 두고 논리를 전개시키는지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
2005-12-28
18: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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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일까| QSL카드| 사진앨범| 내고향| 친구들| 인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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